태풍과 폭우로 인한 재난으로 침수차가 중고차 시작으로 쏟아져 들어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강한 상황입니다. 그에 대비하여 초보자라도 중고차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 현직 중고차 딜러, 정비업체 기사를 통해 얻은 정보이니 믿고 살펴보셔되 됩니다.
최근 신차 구매 대기기간이 몇 개월 이상이 걸리면서 중고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중고차량이 거래되고 있지만 중고차 시장에 나와서 팔리는 차들의 사고이력을 알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중고차 시장에 나와있는 침수이력이 있는 차량들이 대부분 무사고차로 판매된다고 하니 정말 위험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중고차들은 모두 세척과 부품 교체 등 상품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시트나 엔진룸을 확인해보아도 침수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깨끗한 컨디션으로 보입니다.
일반 구매자들은 차의 뼈대를 전부 뜯어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께서 중고차 딜러도 당황시킬 수 있는 '침수차량 구별법' 6가지를 잘 기억하셨다가 써먹으시길 바랍니다.
1. 안전벨트 라벨 제조일자와 차의 연식 비교하기
침수차 구별법 기본 편에서 다룬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겼을 때 진흙이나 변색 확인하기'는 이미 기본적으로 알고 계실 겁니다. 이때 오염이 심한 경우, 안전벨트는 촘촘한 섬유 재질로 이루어져 세척이 매우 어려워 교체를 한다고 합니다. 10만 원 정도면 교체를 할 수 있으니 전체 교체를 해버리는 거죠.
때문에 안전벨트에 부착되어 있는 라벨의 제조일자를 확인해보는 것이 명확한 침수차량 구별법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연식이 2018년인데 안전벨트의 제조일자가 2020년이다? 이러면 침수차를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안전벨트 제조일자와 차량의 출고연도가 서로 다르면 침수차의 가능성이 높으니 구매하지 않는다.
2. 퓨즈박스 점검하기
엔진룸을 보기 위해 보네트를 열었을 때, 너무 복잡해서 무엇을 봐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럴 때는 퓨즈박스 하나만 살펴보면 침수차인지 100% 구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위치와 개수는 차종마다 차이가 있으나 공통적으로 엔진룸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르겠다면 딜러분에게 퓨즈박스를 열어서 확인시켜달라고 하면 됩니다.
퓨즈박스는 차량의 전기신호를 관할하는 장치라서 침수된 차들은 무조건 퓨즈박스를 교체할 수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아주 정확하게 침수차량 구별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죠.즉 여러분은 퓨즈박스 주변의 볼트가 풀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 퓨즈박스가 주행거리에 대비해 새것은 아닌 지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엔진룸을 살펴봤다면 운전석 퓨즈박스도 열어보아야 합니다. 퓨즈박스는 운전석의 핸들 왼쪽 하단에도 있으니, 열어서 확인해보았을 때 만약 퓨즈박스가 교체된 흔적이나 부식된 부분이 있다면 침수차를 매우 의심해봐야 합니다.
3. 주유구 확인하기
전문가들의 의견 중 침수차량 구별법으로 연료주입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주유구 덮개는 사고차가 아니고서는 교체할 일이 거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인데요.
중고차의 주유구 주변에 습기가 차있거나 녹슨 곳이 있다면 침수차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반대로 덮개 내부를 살펴보았을 때 너무 새것으로 교체된 흔적이 있다면 또한 침수차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계약서에 침수차에 대한 손해배상 내용 추가하기
약간 다른 접근으로 볼 수 있는 침수차량 구별법으로는 구매계약서에 침수차일 경우 보상에 대한 사항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침수의 전과나 사고이력이 있는 차량일 시 이에 대한 환불과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하는 것이죠. 만약 딜러가 이 항목에 대한 거부의사를 보인다면 침수차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 이때는 중고차 보험 설계사나 전문가를 동반하거나 미리 자문을 구한 뒤에 차량계약서를 작성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성능점검 상태 기록부 확인하기
자동차의 건강기록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성능점검 상태 기록부는 중고차 구매를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입니다. 줄여서 성능기록부라고도 하는데요. 중고차를 살 때 문제가 있는 부분을 표시하도록 기록해 놓은 문서입니다.
<불법 구조변경> 또는 <사고/침수 유무> 사항에 없다고 표기된 차량인지를 확인하는 겁니다. 침수로 인해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한 이력이 있으면 나중에 구매한 차주가 불이익을 당할 수 있고, 침수차량은 아무리 수리를 하더라도 언제 부식으로 고장이 날 지 모릅니다.
◆'성능점검 상태 기록부'가 왜 중요한가요?
계약서보다도 법적인 효력이 더 큰 문서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허위 매물이나 사고이력이 있는 차량인 경우에는 성능기록부를 발행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성능기록부 발행이 되지 않은 차들을 걸러내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여러분이 이용하는 중고차 사이트에 가보면 차량마다 성능기록부가 있는 차도 있고 없는 차도 있을 겁니다. 만약 성능기록부가 올라가 있지 않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성능점검 상태 기록부'는 어디에서 발행받을 수 있나요?
국가에서 인정한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정비업체에서 돈을 받고 점검을 받는 것입니다. 딜러가 중고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것을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만약 여러분이 해당 차량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딜러에게 '성능점검 상태 기록부'의 원본을 받아서 사인을 하면 됩니다. 이때 보통 사본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본은 조작이 쉬워서 이에 대한 사기위험이 있습니다. 반드시 날짜가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는 원본을 받아서 사인을 해야 사기나 조작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6. 정비센터에 자문하기
만약 차를 구매한 뒤 이상이 생기거나 상태 검사를 위해 정비소에 맡기게 되었다는 가정을 합니다. 정비소는 리프트를 통해서 차량의 하부나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내부를 분해한 뒤 수리를 하시기 때문에 침수차의 여부를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보장기간이나 환불 가능한 기간을 미리 알아본 뒤, 계약이 유효한 시기에 카센터를 방문하셔아합니다.
실제로 정비소에 맡겼다가 시트 밑에 물을 빼기 위한 구멍을 발견하는 등 침수차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정황들을 발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계약내용에 따라서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으니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셔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연이은 비 소식에 침수차에 대한 우려도 계속 더 커지고 있습니다.
침수사고가 매년 발생되고 있는 만큼 미리 침수차 구별법을 통해서 좋은 구매로 이어지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함께 봐야하는 포스팅
📌 운전자가 '이것'모르고 자동차보험 가입하면 사기당한 겁니다.
'돈이되는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SRT 홈페이지 (0) | 2022.08.19 |
---|---|
저렴한 추석 선물세트 (0) | 2022.08.18 |
추석 선물세트 싸게파는곳 (0) | 2022.08.17 |
결혼식 답례품 (0) | 2022.08.15 |
추석선물 BEST추천 (0) | 2022.08.11 |